신한은행도 신규대출 막힌다…연말까지 신규접수 중단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0.12.22 16:38 / 수정: 2020.12.22 16:38
신한은행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은행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 DB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확대 막기 위해"[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은행이 연말까지 신용대출 문을 걸어잠근다. 모바일 등 비대면 창구를 막은 데 이어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도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안 받기로 했다. 신용대출 창구를 모두 닫은 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23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점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모바일 신용대출 신청을 중단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막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안이 발표된 후 '영끌'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주요은행 신용대출이 폭증해 금융당국 재차 대출 조절을 강하게 요구하자 은행들이 대출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원칙적으로 2000만 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부터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우리은행 역시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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