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팀 담원게이밍이 내년부터 'DWG KIA'의 팀명으로 활동한다. 사진은 담원게이밍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더팩트 DB |
기아차, 담원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는 내년부터 담원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담원게이밍 이유영 대표가 참여했다.
담원게이밍은 올해 롤드컵 우승팀이자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내년부터는 'DWG KIA'의 팀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팀 로고,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롤 유럽 리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도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초 친환경 SUV 니로EV가 특별 출연하는 롤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기아 스플릿 MVP △기아 팀 오브 더 시즌 등의 이름으로 최고의 선수와 팀을 선정했다.
아울러 프나틱, 로그 게이밍 등 유럽 명문 팀과의 협업을 통해 기아차 홍보 영상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가 담원게이밍과 손을 잡은 건 적극적인 e스포츠 후원을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권혁호 부사장은 "롤 세계 챔피언인 담원게이밍과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통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