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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직원 제작 단편 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 공개
입력: 2020.12.18 13:53 / 수정: 2020.12.18 13:53
락큰롤 익스프레스는 넥슨 포럼의 레디 액션,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단편 영화다. 사진은 이 영화 스틸컷 /넥슨 제공
'락큰롤 익스프레스'는 넥슨 포럼의 '레디 액션,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단편 영화다. 사진은 이 영화 스틸컷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18일 자사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단편 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락큰롤 익스프레스'는 넥슨 포럼의 '레디 액션,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단편 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심' 김태윤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담당하고 배우 배정남과 래퍼 짱유가 주연을 맡았다.

'레디 액션,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은 지난해 9월부터 프리 프로덕션(기초 수업과 촬영 준비), 프로덕션(현장 촬영), 포스트 프로덕션(후반 작업)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과정을 이수한 넥슨 직원들은 왕성하게 활동 중인 상업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단역 출연과 사운드, 컴퓨터그래픽, 분장, 메이킹 필름 제작 등 다양한 역할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주인공 '도철'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배정남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게임 개발자들이 가진 놀라운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게임과 영화는 넓게 보면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통해 짧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넥슨 포럼' 기획과 운영을 맡은 이은욱 넥슨 인재문화팀 차장은 "영화 업계에서 활동 중인 분들과 함께 영화를 제작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는데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직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 과정을 기획할 예정"라고 말했다.

'넥슨 포럼'은 지난 2012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80여 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지난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제작한 네 번째 자작곡 앨범을 발매했다. 이외에도 '요조와 함께하는 단편소설 읽기', '지속가능(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도전, 브런치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정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일상으로부터의 휴식과 풍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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