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19.94%(35000원)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 19.94%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대웅제약이 장 초반 20% 넘게 상승한 이후 오전 중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19.94%(35000원)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장중 22만1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웅제약의 상승은 메디톡스와의 보톡스 분쟁에서 나온 결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순항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밝힌 분쟁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대웅제약에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해석이다. ITC는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해 21개월 수입 금지를 명령하며 10년 수입 금지를 명령했던 예비판결보다 완화시켰다. 또한 균주도용 혐의를 기각함에 따라 메디톡스의 균주 지식재산권을 불인정했다.
임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균주에 대한 영업 기밀인정이 소속의 쟁점이었는데, 균주도용 혐의가 기각됨에 따라 메디톡스 균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불인정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날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임상이 2/3 시험으로 변경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대웅제약은 3상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