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11번가, 배송 경쟁력 높인다…우체국과 익일배송 '맞손'
입력: 2020.12.16 16:15 / 수정: 2020.12.16 16:15
11번가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우체국 택배 기반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우체국 택배 기반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1번가 제공

우정사업본부와 MOU 체결…풀필먼트 배송서비스 협력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16일 11번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내년 초 우체국 택배를 기반으로 한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이날 오후 2시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사 간 유통·물류 간 협력 서비스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11번가는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활용해 매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24시 마감 오늘 발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11번가에서 당일 24시 이내에 주문한 상품의 전국 익일 배송이 가능해진다.

11번가는 현재 '오늘 발송' 탭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발송 상품은 판매자가 매일 오후 3시에서 오후 8시 사이로 주문 마감 시간을 설정하고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말한다.

일부 물량의 경우 파주에 위치한 11번가의 자체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오후 5시와 8시를 마감 기준으로 삼아 당일 발송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11번가는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한층 더 개선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11번가 판매자는 믿을 수 있는 우체국 풀필먼트 서비스로 물류비용 절감과 마감 연장에 따른 매출 상승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소규모 물량으로 택배 계약이 어려운 소상공인 상품을 우체국택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택배' 서비스도 선보인다.

판매자는 11번가의 판매자 전용 사이트인 셀러오피스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발송물량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0건 이상 발송하는 경우 우체국에서 직접 방문 수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건전한 택배 문화 조성과 스타트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든 신뢰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으로 11번가 고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배송 서비스가 새해 11번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