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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물가 전월 대비 0.8% 하락…36년 만에 최저
입력: 2020.12.16 11:20 / 수정: 2020.12.16 11:20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3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3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11월 원화 가치 2.4% 올라

[더팩트|문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약 3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의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1.96으로 전달보다 0.8% 하락했다. 이는 1984년 12월(91.09) 이후 35년 11개월 만의 최저치다. 8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전년 동월 대비 4.9% 내려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 하락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발생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144.68원에서 11월 1116.76원으로 2.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4.3% 내렸다.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4.4%), 제1차 금속제품(0.2%)은 올랐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1%),기계 및 장비(-2.0%) 등은 내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중에서는 주력 품목인 D램과 플래시메모리가 각각 -2.4%, -4.7%씩 하락했다.

한은은 "D램의 원화 기준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떨어졌다"며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은 재고 보유량 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제 수요 부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11월 수입물가지수는 95.78로 10월보다 0.3% 내리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보다는 10.6% 하락하면서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4.1%) 등 원재료는 올랐지만 환율이 내리면서 중간재(-1.2%)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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