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8분 현재 금양은 전일대비 880원(+15.30%) 상승한 663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금양, 15.30% 상승한 663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밀화학공업 전문기업 금양이 16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금양은 전일대비 880원(+15.30%) 상승한 663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은 금양이 2차전지 양극재 소재사업을 본격화하며 관련소재 납품을 시작하자 매수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양은 차세대 '하이 니켈' 2차전지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계 양극재 필수 핵심소재 '수산화 리튬' 가공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로부터 관련제품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전지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고가 핵심 구성요소다.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키로 함에 따라 2차전지 양극재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현재 NCMA계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 리튬 수요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CMA계 양극재는 기존 NCM계 양극재에 비해 고가원소인 코발트 함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2차전지 원가절감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금양의 수산화리튬 사업이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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