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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시작했지만…뉴욕 증시, 봉쇄 우려에 혼조 마감
입력: 2020.12.15 08:07 / 수정: 2020.12.15 08:07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봉쇄 정책에 대한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봉쇄 정책에 대한 우려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AP.뉴시스

코로나19 봉쇄 우려 지속…다우 0.62%↓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도 봉쇄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82포인트(0.62%) 내린 2만986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97포인트(0.44%) 빠진 3647.49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17포인트(0.50%) 상승한 1만2440.04에 장을 마쳤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장 초반에는 백신 접종 개시 소식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통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잇따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미국도 백신 접종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장 후반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 봉쇄 정책이 재차 거론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존스홉킨스대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기준 모두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이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조만간 전면적인 봉쇄 조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 밖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추가로 진행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영국이 무역 협정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한 우려는 다소 경감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28% 내리며 부진했다. 에너지도 3.53% 하락했다. 기술주는 0.41%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05% 상승한 24.72를 기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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