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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부회장·박동욱 사장 사임설…현대건설 "인사 확인 안 돼"
입력: 2020.12.14 18:34 / 수정: 2020.12.14 18:34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왼쪽)과 박동욱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중 현대건설 경영진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왼쪽)과 박동욱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중 현대건설 경영진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현대건설 제공

정 부회장 고문行·박 사장 현대차그룹 복귀 가능성 대두

[더팩트|윤정원 기자] 현대건설의 정진행 부회장과 박동욱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대건설의 인사 교체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동욱 사장은 이달 11일 사측에 사표를 제출한 후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의 경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행보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공식 취임한 정의선 회장이 있는 현대차그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게 업계 안팎의 추측이다.

지난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박 사장은 현대건설 재경본부장(부사장·전무), 현대자동차 재경사업부장(전무)·재무관리실장(상무) 등을 지냈다. 2017년 1월 현대건설 사장으로 선임된 박 사장의 임기는 본래 내년 3월 말까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박동욱 사장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 후임 사장 인사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은 건설 내부 승진 가능성과 그룹 영입 가능성이 반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행 부회장 역시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최측근 인물 중 한 명인 정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에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정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현대건설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현대건설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인사를 발표할 확률이 높다. 다만 이와 관련해 현재 현대건설 관계자들은 "모른다. 전달받은 이야기가 없다"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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