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고도화에 주안[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이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전사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사에서 전체 임원 20%가 바뀌고 젊은임원을 전진배치했다.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해 세대교체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인사를 통해 이창목 센터장이 프라임브로커리지(PBS) 본부장으로 이동했고, 공석이 된 리서치센터장 자리에 오태동 투자전략부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해 자리를 맡았다. 또한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을 맡았던 김진여 상무가 WM법인본부로 이동해 NH투자증권 내 현직에서 근무하는 두 번째 여성 임원이 됐다.
조직도 크게 개편됐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디지털채널 확장 및 비대면 고객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WM Digital사업부를 신설했다. 사업부 산하에는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서비스를 담당하는 Digital영업본부와 Digital 기반에 최적화된 특화상품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Digital솔루션본부를 편제해 비대면 고객도 온라인 상에서 PB 서비스를 받는 수준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WM사업부는 기존 5개 지역본부를 4개 지역본부로 재편하고, 영업점 대형화 및 PB化 진행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고객들에 대한 전담 자산관리서비스를 담당할 고객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본부 내에는 PB서비스기획부를 신설해 HNW(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의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한편, IB1사업부 산하 투자금융본부 내에는 신기술금융투자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및 투자를 동반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IB2사업부 내에는 대체자산투자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산하에 IB Credit지원부와 대체자산투자부를 편제해 대체자산투자 전문성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본부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리테일 고객 대상으로 유가증권 대차영업 및 중개/주선 업무를 수행하는 대차영업부를 신설했다. 경영지원총괄 산하에는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및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경영기획부문을 신설했다. 경영기획부문에는 경영전략본부, 상품솔루션본부, Global사업본부, 미래혁신TFT를 편제해 對고객 상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경영관리체계를 효율화 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자산관리 및 IB 비즈니스의 경쟁력을강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궁극적으로 고객 관점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명단.
◆ 신규 선임 (7명)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최창선 △ 영업전략본부 송지훈 △ PE본부 오광준 △ 고객지원본부 강민훈 △ 리서치본부 오태동 △ WM법인본부 김진여 △ 정보보호본부 김규진
◆ 전보 (4명)
△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 재경2본부 조영래 △ Prime Brokerage본부 이창목 △ 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 승진
◇ 전무 (1명)
△ WM사업부대표 김경호
◇ 상무 (11명)
△ 재경1본부 유현숙 △ 동부지역본부 강진호 △ 중서부지역본부 손홍섭 △ 연금영업본부 이수석 △ Industry1본부 이성 △ Industry2본부 김형진 △ ECM본부 김중곤 △ 부동산금융본부 신재욱 △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 △ 고객자산운용본부 황경태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 상무보 (1명)
△ Global운용본부 신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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