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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다려!" LH 떠나는 변창흠…차기 사장 누가 될까
입력: 2020.12.14 13:43 / 수정: 2020.12.16 13:49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LH 제공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LH 제공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 김세용 SH 사장 하마평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앞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퇴임식을 가졌다.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오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최소한의 LH 임원만 참석했다. 퇴임식에서 변 사장은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LH가 국민의 새로운 요구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4월 제4대 LH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작년과 올해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31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했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1460만 평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했으며, 한-미얀마 경협산단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변 사장은 앞서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취임해 3년간 재임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해 왔다.

LH는 근시일 내에 후임 사장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원추진위원회는 비상임이사 위원 5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임원추진위원회는 후보자를 모집한 후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한다.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LH 사장 임기는 3년이다. 현재 변 사장 후임자로는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변 사장을 지명한 상태다. 변 사장은 오는 2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청문회에서 여야는 변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업무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야당은 변 후보자가 LH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관여했다는 점을 근거로 책임론을 제기할 전망이다. 변 후보자의 '영끌' 대출, '블랙리스트' 작성 등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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