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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주식재산 '역대 최고'…상속세 11조 원 예상
입력: 2020.12.10 17:48 / 수정: 2020.12.10 17:48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의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의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이건희 회장 주식 가치, 9일 종가 기준 22조1542억 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이 부담할 상속세가 1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9일 종가 기준 22조1542억 원이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보통주 주식과 삼성전자 우선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모두 2억4927만3200주로, 9일 종가(7만3900원) 기준 주식 가치는 18조4212억 원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삼성생명(4151만9180주) 3조142억 원, 삼성물산(523만5733주) 6755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61만9900주) 414억 원, 삼성SDS(9701주) 17억 원까지 합치면 이 회장의 지분가치가 22조 원에 이른다. 9일 기준으로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이달 1일(20조6105억 원) 대비 1조5437억 원 늘었다.

CXO연구소는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이 부담해야 할 이 회장 주식 재산에 대한 상속세가 10조8000억 원 상당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속세는 사망 전후 2개월의 시가 평균 금액을 적용해 계산한다. 최대주주였던 고인의 주식이기에 주식 평가액의 20%를 할증한 뒤, 최고 상속세율인 50%와 자진신고 공제율인 3%를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상속인들의 상속세액은 주식 평가액의 약 60%에 이른다.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평균 주식 평가액은 18조5757억 원이어서, 상속세가 11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CXO연구소는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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