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약세…0.33% 내린 2746.46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1조 원 매도에 약세로,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강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조3612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13억 원, 4426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3.32%), LG화학(-2.2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69%), 삼성SDI(-1.06%), 카카오(-1.20%)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35%), 셀트리온(+1.84%)은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전기유틸리티,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해운사, 건설, 디스플레이패널이 3~6%가량 상승했다. 반면 복합유틸리티,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화학, 소프트웨어, 사무용전자제품은 1~2%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장 초반 혼조를 겪다 오후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마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 원, 704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홀로 1477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0%), 셀트리온제약(+7.53%), 씨젠(+1.18%), 알테오젠(+1.23%), 제넥신(+6.95%), 에코프로비엠(+0.07%), 펄어비스(+1.99%), 케이엠더블유(+1.56%)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37%)는 하락하고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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