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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쌍 중 6쌍 무주택…빚은 연평균 소득 2배
입력: 2020.12.10 13:58 / 수정: 2020.12.10 13:58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이 무주택이었고, 가계 빚은 전년 대비 12% 늘어나 1억1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이 무주택이었고, 가계 빚은 전년 대비 12% 늘어나 1억1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10일 통계청 '행정자료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 발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이 무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 빚은 1년 새 12% 늘어났으며 연평균 소득의 2배에 달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99만8365쌍 중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부부는 57.1%(57만168쌍)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42.9%(42만8197쌍)였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가액은 1억5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3억 원 이하인 주택 비중이 36.7%으로 가장 많았다. 3억 원 초과는 23.5%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이 1년 전보다 2.2%포인트 오른 69.8%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은 13.4%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주택 소유 비중은 커졌다. 혼인 5년 차부터는 부부 중 53.4%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혼부부의 연간 대출금 잔액 중앙값(자료를 크기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은 1억120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208만 원(12.1%) 늘었다. 이는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근로 및 사업소득 평균인 5707만 원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2951만 원, 외벌이 부부가 1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부 유형별 평균 소득은 맞벌이 부부가 7582만 원, 외벌이 부부는 4316만 원이었다.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 부부 비중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오른 49.1%(49만 쌍)였다.

한편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를 낳지 않는 무자녀 부부 비중은 1년 전보다 2.3%포인트 오른 42.5%로 조사됐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8.2%,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35.5%였다.

또한 무주택 부부 중 무자녀 부부는 46.8%를 차지했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 중 무자녀 부부는 36.7%로 집계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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