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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9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실시…9만9000원부터
입력: 2020.12.10 12:16 / 수정: 2020.12.10 12:16
에어부산이 오는 19일부터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오는 19일부터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대구→부산→일본 대마도 섬 상공 거쳐

[더팩트|한예주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19일부터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목적지 없는 국제 관광비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이번 항공편(BX1045)은 오는 19일과 25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부산→일본 대마도 섬 상공까지 날아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운항시간은 총 2시간으로 19일에는 오전 10시, 25일에는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운임 기준 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11일부터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사전좌석배정도 유상으로 가능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탑승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도 제공한다. 19일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어부산에서 제작한 여행키트를, 25일에는 응급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내에서 럭키드로우를 통해 국제선·국내선 무료항공권 및 모형항공기 등을 당첨자에게 제공하며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선보이는 마술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에 따라 탑승객 1인당 600달러 이내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자사의 기내 면세사이트에서 전 품목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하였을 경우 탑승이 제한되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만 하고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수하물은 기내 수하물만 이용 가능하며 탑승 시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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