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0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4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6.4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대웅제약이 이틀 연속 강세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0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00원(6.4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주가는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이 경증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에서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정(성분명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보다 염증을 완화하는 데 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진행 중인 임상 2상 시험에서 유사한 결과를 확보해 경증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국내 첫 코로나19 경구 약물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뿐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자가격리자에게 가장 빨리 투약해야 하는 코로나19 1차 약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