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추 미래에셋대우 에쿼티 파생본부장이 2021년 인사단행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미래에셋대우 제공 |
2년 전 한투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 에쿼티 파생본부장(상무보)으로 이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연봉 22억 원' 금융인으로 이름을 알린 김연추(40) 미래에셋대우 에쿼티파생본부장이 한국투자증권에서의 이직 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9일 미래에셋대우가 밝힌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내용에 따르면 이번 인사이동을 통해 김연추 본부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연추 상무의 승진은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이직한 뒤 2년 만이다. 김 상무는 앞서 지난 2018년 말 현재 회사인 미래에셋대우로 이직해 에쿼티 파생본부장(상무보)을 맡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혁신 금융과 자본시장 발전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에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연추 상무는 이직 당시인 지난 2018년 상반기에만 차장 직위로 22억2998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임원이 아닌데도 한투 최대주주인 김남구 부회장(13억1135만 원)이나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유상호 사장(20억2755만 원)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연추 상무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21억2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5억1850만 원에 상여금 6억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이다. 이직 첫 해인 지난해 연봉은 16억5800만 원이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서 김연추 상무와 함께 이직했던 김성락 트레이딩1부문 대표(부사장)는 내년에도 현 직위를 유지해 그대로 트레이딩1부문 대표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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