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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S일렉트릭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MOU
입력: 2020.12.09 09:37 / 수정: 2020.12.09 09:37
현대차는 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과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채결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과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채결했다. /현대차 제공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 기반 발전시스템 2021년 시범 양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LS일렉트릭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자동차는 전날(8일) 경기도 용인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최근 연료전지 기반 발전사업을 확대하려는 LS일렉트릭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라며 "특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핵심 기술 및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을 보유한 현대차와 전력계통망 통합솔루션 운영 및 각종 전력기기 양산을 담당해 온 LS일렉트릭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OU를 계기로 양사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지원을, LS일렉트릭은 발전시스템 제작 및 통합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해당 발전 설비의 실증을 거쳐, 오는 2021년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한 발전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건물·산업용 비상발전 및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점진적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양사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시스템 시장 확대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승용차, 상용차뿐 아니라 선박과 열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성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전력 수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는 물론 향후 글로벌 전력시장에도 해당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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