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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최고치'…경기부양책 기대감 영향
입력: 2020.12.05 10:40 / 수정: 2020.12.05 10:40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열흘 만에 3만 선 재진입…4일 기준 '3만218.26'으로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최악의 고용지표 발표에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 기록을 썼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48.74포인트(0.83%) 상승한 3만218.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1월 24일(현지시간) 3만 선을 넘었으나 다음날 바로 하락하면서 2만 선으로 내려간 바 있다. 이후 약 열흘 만에 다시 3만 선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2.40포인트(0.88%) 오른 3,699.12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87.05포인트(0.70%) 상승한 1만246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대 이하의 고용지표에도 개장 직후 지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4만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전망치(46만 개) 대비 20만 개 이상 부족한 수치다. 지난달(61만 개)과 비교해도 일자리 증가 폭이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매업 일자리는 3만5000개 감소했다.

11월 실업률은 6.7%로, 전월(6.9%) 대비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61.5%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고용지표에 대해 "끔찍하다"며 "의회가 신속하게 경제 대책 법안을 통화시켜야 '어두운 겨울'에 대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고용지표가 지속 악화하는 상황인 만큼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당초 2조 달러(약 2172조 원) 이상의 부양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9000억 달러(약 977조 원)로 규모를 낮추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공화당이 제시한 5000억 달러 부양책과의 차이가 줄어 협상 타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도 이에 대해 찬성한 상태다. 그는 "(9000억 달러 부양책이)정답은 아니겠지만 향후 더 포괄적인 부양책을 내놓기 위한 착수금"이라고 언급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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