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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성과" 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2조5000억 원 치 수출
입력: 2020.12.04 14:58 / 수정: 2020.12.04 14:58
식약처와 통계청은 4일 국산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전 세계170여 개국에 2조5000억 원 치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식약처와 통계청은 4일 국산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전 세계170여 개국에 2조5000억 원 치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 4억9679만 명분 수출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 세계에 2조5000억 원 치 수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관세청은 '코로나19 진단시약 허가 및 수출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은 221개 제품(유전자 105개, 항원 44개, 항체 72개)이다.

1~11월까지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 총 4억9679만 명분이 수출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2조5000억 원(22억7000만 달러) 치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출은 지난 7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연이어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국 수도 1~3월 83개에서 최근 170여 개로 확대됐다.

수출국별로 인도(15.6%)에 가장 많은 양이 수출됐으며, 독일(13.2%), 네덜란드(9.6%), 이탈리아(7.8%), 미국(5.2%)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올해 새롭게 창출된 진단시약 실적에 대해 K-방역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식약처 측은 "국제적으로 팬데믹대응의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에 대한 인식과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개발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함께 작용했다"며 "식약처와 관세청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부터 수출까지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의 신속 개발·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에서 'K-진단시약'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 현황을 보면 전날(3일) 기준 9개(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이 정식 허가를 받았다.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59만 명분이고 현재까지 558만 명분을 생산해 이 중 475만 명분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313만 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확보된 재고 83만 명분은 한 달 이상 의료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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