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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경영난에 국내 철수 결정…올해 영업 종료
입력: 2020.12.04 11:26 / 수정: 2020.12.04 11:26
TS푸드앤시스템은 4일 이달 말부로 국내에서 파파이스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TS푸드앤시스템은 4일 이달 말부로 국내에서 파파이스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매각 실패에 코로나19 타격까지…지난해 적자 12억 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26년 만에 국내 영업을 종료한다.

4일 파파이스 운영사 TS푸드앤시스템은 이달 말로 파파이스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이달 말 까지다.

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압구정에 1호점을 내며 국내에 진출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다.

주요 메뉴는 치킨과 햄버거이며 '케이준 후라이' 등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 기준 매장 수는 10여 곳이다.

파파이스가 '눈물의 철수'를 결정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매출 악화다.

TS푸드앤시스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89% 감소한 125억7837만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76% 늘어난 12억9427만 원이다.

실적 부진에 수년 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올해 다시 인수자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TS푸드앤시스템은 지난 7월 개별적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접촉하면서 원매자를 물색했다. 이들은 별도의 매각 주관사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매각 대상은 국내 파파이스 경영권으로 인수 시 해외 본부에 로열티를 내고 국내 파파이스 영업을 이어받는 방식이었으나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이전부터 매출 부진에 따라 파파이스 브랜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올해로 파파이스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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