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장중 19만 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현대차 제공 |
현대차, 7.12%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3일 현대차의 주가가 장중 19만 원을 돌파하며 6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형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4시 2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1만3000원(7.12%)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한시간 늦게 장을 마감하는 이날, 장 종료를 앞두고 주가가 계속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18만35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다 장중 19만5500원이라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19일 종가(19만5000원)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내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 적용해 출시할 전기차의 상세 성능을 공개했다. E-GMP는 세계 최초로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별도 부품 없이도 400v와 800v용 충전시스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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