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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IPO] 에프앤가이드 "B2C로 새로운 도약…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 될 것"
입력: 2020.12.03 15:34 / 수정: 2020.12.03 15:34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설명했다. /여의도=박경현 기자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설명했다. /여의도=박경현 기자

"B2B사업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AI를 이용해 B2C로 갈 생각이며, 단기간 적정수준의 손해를 보겠지만 이를 통해 100배, 1000배 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럴 각오와 준비가 돼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 기업으로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국내 대부분 금융시장 관계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관수로 2200개 회사에 계약서를 가지고 연간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며 "4년간 29%의 평균성장률, 3분기말 2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현재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 원을 기록하는 등 주식투자가 활성화되며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환경에 직면해 금융정보의 수요 증가에 따라 자사 수혜가 막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ETF 등 지수추종형 상품 투자 확대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핵심 경쟁력을 '인력'이라고 밝히며 "금융과 IT의 인력 비중이 각각 40% 이상씩이며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처리경험, 100억개 데이터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커버리지가 넓혀짐에 따라 자사 진입장벽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향후 에프앤가이드의 성장요소에 대해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AI 및 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현재 위치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프앤가이드는 20년간 축적된 B2B 사업의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3법 시행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주식과 펀드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관계회사인 웰스가이드(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를 통해 보험과 연금부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웰스가이드에 대해 "펀드운용회사의 내용이 아니라 금융정보를 다 모아서 개인의 것을 개별적으로 알려준다"며 "생애현금흐름,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모든 데이터를 모아 맞춤형 투자정보와 절세정보 등을 시뮬레이션 한다. 모바일이 지점이 될 것이며,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 원, 32억 원 기록하며 2018년 대비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을 기록, 2018년 대비 115.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누적 22.4%를 기록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의 공모 예정가는 5200~6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8일과 9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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