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딴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진행된다. /롯데그룹 제공 |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임영균 교수 등 5명 선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유통학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020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유통 산업에 기여한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유통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뛰어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다. 상전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다.
상전유통학술상은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총 상금 8500만 원을 유통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 원, 최우수상 각 1500만 원, 신진학술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대상 임영균 교수를 비롯해 △최우수상(학술부문) 한양대학교 한상린 교수 △최우수상(학술부문)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 △최우수상(정책부문) 동덕여자대학교 김익성 교수 △신진학술상 대만선얏센대학교 김지연 교수 등이다.
대상 수상자인 임영균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석사,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해 광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유통 분야의 깊이 있는 학술연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유통 연구자 육성을 위한 학회 및 학술 활동, 통찰력 있는 정책 제시 등으로 유통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한상린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 MBA,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상린 교수는 유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위해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본 학회에서도 활발한 학술 활동으로 학회 발전에 공헌했다.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은 임영균 광운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롯데그룹 제공 |
최우수상 박주영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MBA, 미국 네브라스카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주영 교수는 유통 산업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발굴하고 전파해 상생의 유통을 구현하기 위한 부단한 헌신으로 유통 산업 내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같은 상을 받은 김익성 교수는 독일 국립프랑크푸르트 대학 학·석사 통합 과정을 수료, 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동덕여자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유통 정책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기관 및 부처에서 유통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의 꾸준한 학술 활동 및 사회적 기여 활동이 활발했고, 유통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진학술상 수상자 김지연 교수는 인하대학교 경영법 학사,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대만선얏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지연 교수는 디지털 유통에 대한 관심으로 이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해 SSCI급 4편 게재 등과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환경 및 디지털 유통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연구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신진 학자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한국유통학회는 "수상자들은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