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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부진에도 부양책 기대로 혼조…다우 0.2%↑
입력: 2020.12.03 07:40 / 수정: 2020.12.03 07:40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포인트(0.20%) 오른 2만9883.79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포인트(0.20%) 오른 2만9883.79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S&P 500 지수도 0.18% 올라…나스닥은 0.05% 하락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내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추가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으로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포인트(0.20%) 오른 2만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를 기록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내 주요 경제 지표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먼저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30만7000명 증가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7만5000명에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이 꺾인 영향이다.

다만 주요 지수는 경기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동 성명을 내고 초당파 의원들의 제안을 토대로 신속하게 부양책을 통과시켜야한다며 타결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초당파 의원들은 전날 정부의 부양책을 반대하고 자신들의 새로운 부양책 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취임 전 일부 부양책 타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 섞인 소식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백신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종목별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 주가가 8.5% 급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업용 메신저 슬렉을 약 27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22% 내린 반면 에너지와 금융주는 각각 3.15%, 1.05%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21.17을 기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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