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 업체 엔에프씨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부터 급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IPO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에 나선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 /엔에프씨 제공 |
엔에프씨, 시초가 대비 10.87%내린 1만84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화장품 소재 업체 엔에프씨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부터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엔에프씨는 시초가 대비 2250원(-10.87%) 내린 1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엔에프씨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3400원)보다 54% 높은 2만700원에 결정됐다.
엔에프씨는 지난달 16~17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200~1만3400원) 최상단인 1만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643.9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1조7255억 원 규모로 형성됐다.
엔에프씨는 지난 2007년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개인 회사로 시작해 화장품 소재 개발부터 완제품(ODM, OEM)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물에 녹을 수 있는 '세라마이드(보습제 성분)'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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