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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셋값 상승률 '허걱'…7년 만에 최대 올랐다
입력: 2020.12.01 15:40 / 수정: 2020.12.01 15:40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전월 대비0.66% 오르면서 7년 여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덕인 기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전월 대비0.66% 오르면서 7년 여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덕인 기자

2013년 10월 이후 최대…인천 1.28% 서울 0.53% 올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이 7년 여 만에 가장 많은 폭으로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66% 오르며 전월(0.4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2013년 10월(0.68%)이후 가장 많이 오른 수치다.

올해 전셋값 변동률 추이는 1월 0.28% 상승에서 시작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감소세를 보이며 0.09% 상승까지 상승 폭이 하락한 바 있다. 다만 6월부터 0.26%로 크게 오른 뒤 7월 0.32%, 8월 0.44%, 9월 0.53%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10월 0.47%로 소폭 감소한 뒤 11월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0.74% 오르면서 10월(0.5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세값 상승률 0.87%을 기록했던 지난 2015년 4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인천에서 지난달 전셋값이 1.28% 오르면서 전월(0.68%) 대비 2배 가량 오른 결과를 보였다.

서울은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구)를 중심으로 0.53%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1.13%, 1.08% 올랐고 송파구도 0.98% 상승했다. 강동구 역시 0.91% 오르며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감정원은 전셋값 상승에 대해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거주요건 강화, 매물 부족 등을 전셋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전세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나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은 교통개선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역세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올라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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