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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가가치 IMF 이후 최대 감소···종사자 3만 명 줄었다
입력: 2020.11.27 14:15 / 수정: 2020.11.27 15:31
대한민국 산업 중추인 광업·제조업이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출하액, 부가가치가 모두 감소했다. /더팩트 DB
대한민국 산업 중추인 광업·제조업이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와 출하액, 부가가치가 모두 감소했다. /더팩트 DB

통계청 '2019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 발표

[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난해 국내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일자리 수도 연간 3만 명 가까이 줄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제조업 부가가치는 55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조8000억 원) 하락했다. 최근 10년간 부가가치 연평균 증감률(4.0%) 대비 2.6%나 급락했다. 감소폭은 1998년(-2.1%) 이후 최대치다.

제조업을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으로 나눠 보면 전체 부가가치의 83.4%를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은 전년 대비 2.1%(9조8000억 원) 감소했다. 16.6%에 불과한 경공업만 2.3%(2조1000억 원) 늘었다.

광·제조업 출하액 역시 1545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1조4000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작년 기준 제조업 종사자 수 역시 0.9%(2만8000명) 감소한 294만 명을 기록했다. 출하액과 종사자 수 모두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감률 3.2%, 1.8%에서 크게 벗어난 수치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전체 광·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와 화학 업종이 지난해 반도체 가격과 유가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탓"이라며 "종사자 수는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감소폭이 컸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자에서 출하액이 18조7310억 원(6.8%), 부가가치가 8조8050억 원(6.0%) 줄었다. 화학에서 출하액 8조5850억 원(5.3%), 부가가치 2조5690억 원(5.1%)이 감소했다. 석유정제는 출하액 6조7020억 원(5.1%), 부가가치 1조4690억 원(5.7%)이 줄었다. 기계장비는 출하액 3조8330억 원(3.1%), 부가가치 1조9190억 원(4.1%)이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는 출하액 6조8000억 원(3.6%), 부가가치 2조2000억 원(4.0%)이 증가했다. 전기장비는 출하액 4조7260억 원(5.7%), 부가가치 1조3730억 원(4.9%)이 늘었다. 식료품의 출하액과 부가가치는 각각 3조9440억 원(4.9%), 1조9960억 원(7.3%)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자 산업은 반도체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LCD 등의 전자부품은 해외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부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통신·방송장비부문은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해외 생산이 늘어난 점이, 석유정제업은 유가하락 및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한 점 등을 부진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와 SUV, 고가차량 판매가 늘면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조업 사업체 수는 6만9975개로 전년 대비 0.2%(140개) 늘었다. 그러나 종사자 수는 294만 명으로 0.9%(2만8000명) 줄었다. 사업체당 출하액은 220억9000만 원, 부가가치는 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3억5000만 원), 1.6%(1억3000만 원) 감소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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