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26일 전국 5000여 개 매장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제공

오늘(26일)부터 5000개 매장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GS25가 이달 배달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26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이날부터 전국 5000여 개 매장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GS25는 지난 5월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시작하며 수도권 주요 상권 내 2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월 증가하는 배달서비스 매출 및 주문 건수, 판매데이터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근거리 소량배달에 대한 니즈를 확인해 이번 5000점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카카오톡 내의 해당 채널이나 더보기 탭에서 주문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 원이며,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구매가능한 GS25 제품은 프레시푸드(Fresh Food), 즉석간편식,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스낵을 비롯해 일상용품, 위생용품 등 약 800여 종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주문하기 전용 프로모션과 수십 종류의 1+1 행사상품, 유튜브 레시피상품 등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임으로써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수행은 지역 밀착형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와 배달대행업체 부릉, 바로고가 맡는다. 우리동네딜리버리의 배달자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 친구)은 지난 10월 기준 4만 명이다.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됨에 따라 다양한 배달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여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 GS25의 배달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음은 물론, 카카오톡 주문하기 그랜드오픈으로 고객들의 배달플랫폼 선택 폭을 넓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들의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러다임에 발맞춘 차별화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5000점 그랜드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3000원 기본할인에 시티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