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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전투기 수명연장·창정비사업 수주…2900억 원 규모
입력: 2020.11.26 11:13 / 수정: 2020.11.26 11:13
대한항공이 미국방부로부터 10년간 F-16 전투기 수명연장 및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미국방부로부터 10년간 F-16 전투기 수명연장 및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대한항공 제공

항공기 제작 및 정비 품질의 신뢰성 제고 계기 마련

[더팩트|한예주 기자] 대한항공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수명 연장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6일 대한항공은 미국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비행 가능시간) 연장 및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900억 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수명연장 사업은 F-16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항공기 수명연장을 위한 분해·검사·방청처리 및 주구조물의 교체 작업으로 이뤄지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항공기 정비의 최상위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항공기는 약 4000시간의 추가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

F-16 전투기는 1972년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공군의 주력 기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으며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UH-60, CH-46, CH-53등 헬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60여 대의 F-16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통해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군용기 성능개량 및 추가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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