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약세…0.62% 내린 2601.54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출발하는 등 사흘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중 외인 매수가 약화되며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34억 원, 1346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 홀로 6155억 원을 팔았다.
하락세 전환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 삼성전자우(-1.62%), 네이버(-1.42%), 현대차(-0.83%), 삼성SDI(-2.54%), 카카오(-1.61%)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셀트리온(+9.45%)은 상승했다.
업종은 제약, 은행, 디스플레이패널, 조선,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1~3%가량 올랐다. 반면 건강관리기술,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출판,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가 2~4%가량 내렸다.

코스닥 역시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포인트(-0.80%) 내린 865.12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 원, 2704억 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3819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제약(+25.27%)은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기대감에 장중 28% 상승하며 시총 2위로 등극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제넥신(+2.69%)이 일부 오름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2.01%), 씨젠(-4.26%), 알테오젠(-2.80%), 카카오게임즈(-1.32%), 에코프로비엠(-2.23%), CJ ENM(-0.73%), 케이엠더블유(-2.08%)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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