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내국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힐링여행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
김광현 아트디렉터와 협업…일상으로의 복귀 희망 메시지 담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 힐링 여행 영상 '라 센(La scène)'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5일 신세계면세점은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파리에서 아트디렉터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광현 씨와 협업해 제작했다.
김광현 디렉터는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파리 스콜라 칸토룸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해 베르사유 시청, 주불대사관 초청 연주 등을 담당했다. 동시에 파리 등 유럽에서의 일상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편집한 영상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라 센 시리즈의 시작은 '다시 갈 수 있을까'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여행으로부터의 '쉼'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생경해진 여행 중 만났던 장면들과 음악으로 언젠가 다시 떠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담아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라 센 시리즈 공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재개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관광비행을 1년간 허용하면서 이용객에게 일반 해외여행자처럼 기내 면세점과 시내·출국장·입국장 면세점에서 면세 물품을 살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그동안의 여행과는 사뭇 다르지만 라 센 영상을 통해 여행 중에 느꼈던 설렘과 기분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하고자 했다"면서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의미 있는 3분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