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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논란에도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흥행 질주
입력: 2020.11.20 18:14 / 수정: 2020.11.20 18:14
20일 국내 정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가 사전 예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은 KT 모델이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20일 국내 정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가 사전 예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은 KT 모델이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사전 예약 성적 나쁘지 않은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정식 출시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결함 논란을 딛고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사전 예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12' 기본 모델과 '아이폰12 프로'보다는 적은 수량이지만, 전작 '아이폰11' 시리즈보다는 많은 고객이 몰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11' 시리즈보다 20% 이상 많은 사전 예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텔레콤이 3000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새벽 배송 서비스는 지난 13일 신청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도 '아이폰12' 시리즈가 전작보다 더 좋은 판매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명 대상 새벽 배송 서비스는 접수 1시간 만에 마감됐다.

이날 KT는 사전 예약에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예약 비중이 각각 53%, 4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2 프로맥스' 대비 '아이폰12 미니'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대화면 트렌드 속에서 '작은 화면'을 기다리던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T 예약 결과 '아이폰12 미니'는 남성 고객과 여성 고객의 비중이 각각 42%, 58%로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남성 고객이 68%, 여성 고객이 32%로 남성이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색상별로는 '아이폰12 미니' 화이트 색상이 39%로 가장 많았고,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그래파이트 색상이 37%로 인기가 높았다.

LG유플러스 사전 예약에서도 '아이폰12 미니' 화이트 모델이 여성 고객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경우 남성 고객 비중이 60%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2' 일부 제품에 발생한 디스플레이 결함을 인정하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디스플레이 결함 외에도 '아이폰12 미니' 일부 기기에서 터치가 잘 안 되는 문제점도 보고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가 결함 논란에도 흥행 가도를 달리는 건 '아이폰' 교체 수요자들이 대거 구매에 나선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전작과 달리 주력 시리즈에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 추가된 것도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렸던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모델의 다양화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져 수요층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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