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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국내 출시…'품귀·결함' 소비자 걱정은 여전
입력: 2020.11.20 08:55 / 수정: 2020.11.20 08:55
애플 신제품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20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 신제품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20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20일 정식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모델의 국내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출시된 모델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또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극심한 품귀 현상과 미니 모델에서 나타난 터치 불량 이슈가 걱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전 예약을 거친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가 이날 공식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각각 '아이폰12' 시리즈의 보급형, 최고사양 모델이다. 화면 크기는 미니가 5.4인치, 프로맥스가 6.7인치다. 가격은 미니가 95만 원부터, 프로맥스가 149만 원부터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 기본 모델과 '아이폰12 프로'는 출시 후 일주일 동안 3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MZ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보급형과 최고사양 모델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아 미니·프로맥스 출시 후에도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작과 달리 주력 시리즈에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 추가된 것이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장에서 '아이폰12' 시리즈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는 국내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에서 10~30분 만에 품절됐다. 쿠팡 등 일부 판매 채널은 구매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통신사 직영 온라인몰 사전 판매에서도 준비된 선착순 프로모션이 빠르게 마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통신사들은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일에 맞춰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SK텔레콤 제공
통신사들은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일에 맞춰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SK텔레콤 제공

통신 3사는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배송 전쟁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 예약 당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새벽 배송 서비스를 3000명으로 늘리고, 배송 지역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KT도 선착순 2000명에게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를 이날 0시부터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걱정거리는 품귀 현상이다. 앞선 모델에서 나타났던 품귀 현상이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현재 특정 색상 모델이 정식 출시 3주가 지났음에도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는 등 심각한 물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를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은 서로 걱정을 덜기 위해 '아이폰' 관련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배송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다른 사람보다 몇 분 늦게 결제했는데, 배송 시작 날짜가 많이 차이가 난다"며 후회 섞인 경험담을 전했다.

'아이폰12' 시리즈를 둘러싼 결함 논란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애플은 '아이폰12' 일부 제품에 발생한 디스플레이 결함을 인정하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디스플레이 결함 외 '아이폰12 미니' 일부 기기에서 터치가 잘 안 되는 문제점도 보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애플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이 '갤럭시S20 FE' 공시지원금을 최고 48만 원까지 올렸다. 출고가 89만9800원인 '갤럭시S20 FE'를 사실상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다른 '갤럭시' 신제품 다수도 이미 50만 원대 공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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