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금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뉴욕증시, 하락 마감…백신 기대감도 꺾은 락다운 우려
입력: 2020.11.19 07:44 / 수정: 2020.11.19 07:44
뉴욕증시가 이동 제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이동 제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AP.뉴시스

다우지수, 전일 대비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만9438.42로 장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재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이동 제한) 우려가 커지자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만9438.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는 41.74포인트(1.16%) 떨어진 3567.79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97.74포인트(0.82%) 하락한 1만180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 직후 상승세를 탔지만 오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실제 다우지수는 한때 2만9930.85까지 치솟았으며, S&P 500 역시 3619.09까지 올라갔다.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결과 95%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또 다른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4.5%로 파악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락다운 가능성이 커지자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실제 이날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모든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뉴욕시가 대면 수업을 중단한 것은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면 수업은 19일(현지시간)부터 당분간 중단한다"며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며 "당신의 가족도 안전하지 않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식당의 테이블도 안전하지 않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건 모두 환상일 뿐이다. 추수감사절에 코로나19 사례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