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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3Q 실적 회복세…전년比 영업익·순익 '우상향'
입력: 2020.11.18 17:34 / 수정: 2020.11.18 17:34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0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개별실적)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0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개별실적)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반도체 및 코로나19 여파 업종 회복이 주효"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부진했던 상장사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았던 업종의 수익률 회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0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개별실적)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6%,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1%(34조 원) 감소했다.

3분기 연결실적으로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1% 하락한 503조 원을 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각각 27.45%, 44.48% 오른 36조4000억 원, 25조6000억 원을 달성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을 비롯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7.78%, 66.45%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흐름이 나타났다.

한편, 전체 코스피 매출액의 12.17%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 흐름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40.98%까지 떨어졌던 1분기 대비 3분기에는 영업적자율 18.84%을 기록해 적자폭이 완화됐다.

코스닥 상장사 역시 3분기에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였다.

이날 함께 발표된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58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48조1000억 원)보다 5.28%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31.40%)과 순이익(3.93%)도 모두 성장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이 10.57%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95%, 51.70% 늘어나 우상향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쇼핑, 자동차, 철강 업종에서 기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며 "여기에 언택트와 의약품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회복됐고 코로나로 피해를 받았던 업종에서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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