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더팩트 DB

SK케미칼·진매트릭스·에이비프로바이오 강세

[더팩트│황원영 기자]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2%(1700원) 상승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350원까지 오르면서 14%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SK케미칼도 강세다. SK케미칼은 전날보다 3.30%(1만4000원) 오른 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8.39%(125원) 상승한 1615원에 거래 중이다.

진매트릭스는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된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경우 자회사 에이비프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인 에이비메드를 설립했다. ABP-201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협력 중이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임상 3상 결과를 수일 내 공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계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크 도노여 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임상 3상이 전세계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