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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여성복 사업부 판다…패션 포트폴리오 재편
입력: 2020.11.17 15:04 / 수정: 2020.11.17 15:04
이랜드가 미쏘, 로엠 등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한다. /미쏘몰 홈페이지 캡처
이랜드가 미쏘, 로엠 등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한다. /미쏘몰 홈페이지 캡처

주관사에 삼성증권 선정…스파오 등 SPA 집중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랜드가 미쏘와 로엠 등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하고 패션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스파오로 대표되는 SPA 브랜드와 스포츠 사업에 집중하고, 온라인 대전환을 위한 플랫폼 투자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이랜드는 그룹 내 패션 법인을 글로벌 SPA·스포츠·여성복 3개로 재편하고 여성복 사업부는 매각 후 지분 투자 등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을 재무자문사로 선정해 이번주부터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을 배포하고, 내달 말 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매물로 나온 6개 브랜드는 이랜드월드의 미쏘·로엠·에블린·클라비스·더블유나인(W9)과 이앤씨월드의 이앤씨(EnC) 등이다. 이랜드의 여성복 사업부문은 연 매출 3000억·EBITDA(이자 및 법인세차감전 영업이익) 400억 원 수준을 올리고 있는 '알짜 사업' 부문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는 여성복 사업부문이 매각 되더라도 자사 유통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성복 사업부문이 매각을 통한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와 운영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기존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성과를 내며 경쟁력이 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패션 포트폴리오 재편은 SPA, 스포츠, 여성복이라는 각 사업부 특성에 맞는 투자와 운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특히 여성복 사업부는 국내 최고의 여성패션 전문 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의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 후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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