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 론자가 미국과 스위스 공장에서 매년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4억 회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시스 |
임상시험서 효과 나타나자 생산 계획 발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스위스 제약사 론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매년 4억 회분 생산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론자는 모더나 백신 후보 물질이 대규모 임상시험 초기 결과에서 94.5% 효과를 나타내자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론자는 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등에 각각 1억 회분량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네 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풀가동해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모더나의 백신은 한 사람당 두 번 접종해야 하므로 4억 회분은 2억 명분에 해당한다.
앞서 론자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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