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62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해상풍력·LNG용 강관 판매 효과
[더팩트|윤정원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217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작년동기 대비 4.5% 늘어난 규모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174억700만 원으로 8.9% 늘었다. 매출액은 5361억9400원으로 22.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8.5%, 당기순이익은 812.7% 뛰었고, 매출액은 2.6% 줄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영업이익은 북미향 제품 판매 부진에도 국내외 자회사의 프로젝트성 오더 수익성 확보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소폭 개선됐고, 매출액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 및 저유가 기조로 북미 수요감소에 따른 해외 자회사 실적 악화(SSA, SSUSA) 및 중동지역 프로젝트 급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75억7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2억7500만 원으로 84.5% 증가했고, 매출액은 2793억1600만 원으로 2.6% 감소했다.
세아제강은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의 수출판가가 하락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용 스테인리스(STS) 대구경 강관 판매가 늘면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아제강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대비를 위해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 전략 추진할 것"이라며 "해상풍력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LNG 프로젝트 STS 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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