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강세…1.97% 상승한 2543.03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 홀로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6포인트(+1.97%) 상승한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3억 원, 2751억 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홀로 4603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대비 5%가량 상승하며 6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2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전자우(+2.44%), 현대차(+0.85%)가 상승한 가운데 LG화학(-3.97%), 네이버(-1.07%), 셀트리온(-0.52%), 삼성SDI(-3.09%), 카카오(-0.96%)는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항공사(+11.63%)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조선,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증권, 건설이 3~5%가량 올랐다. 반면 전기제품,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문구류, 화학은 1~2%가량 내렸다.

코스닥 역시 장중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9억 원, 1035억 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은 186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씨젠(+2.93%), 에이치엘비(+0.86%), 카카오게임즈(+0.93%), CJ ENM(+1.27%), 케이엠더블유(+1.20%), SK머티리얼즈(+8.41%)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0.44%), 셀트리온제약(-0.57%), 에코프로비엠(-1.9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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