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6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
산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 지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한진칼은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6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항공업계 구조조정 방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산은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산은에서 투입한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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