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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적자 폭 확대…3분기 영업손실 311억 원
입력: 2020.11.13 16:44 / 수정: 2020.11.13 16:44
코로나19 여파에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코로나19 여파에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매출액 76% 감소한 486억 원…국제선 운항, 화물 사업 등으로 활로 모색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적자 폭을 확대했다.

13일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6억 원으로 7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2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다만, 지난 2분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은 8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적자 폭도 감소했다. 하계 시즌 국내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항공편을 재개하고 주 1회 운항을 한다.

화물 운송 사업에도 뛰어들며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2대의 항공기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해 원단, 액세서리, 전자제품 등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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