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3일 '승리의 기억과 감동' 그리고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한 드론쇼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기쁨과 희망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더팩트｜문수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드론쇼를 펼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6기 30분 '승리의 기억과 감동' 그리고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한 드론쇼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홍보 없이 깜짝 등장했었던 플래시몹 형태의 1차 때와는 달리, 개최 일정을 미리 알려 국민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KTV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드론 315대가 동원된다. 드론 산업은 항공·ICT·SW·센서 등 첨단 신기술 기반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융합산업으로,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우리 드론기업들의 기술실증을 지원해왔다.

이번 드론쇼를 시행하는 업체도 지난해 군집드론 분야 실증지원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여기에 필요한 자동비행과 군집드론 기술은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론쇼가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드신 국민들께 잠시나마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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