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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코로나19 재확산시 경기 회복 지연"
입력: 2020.11.13 12:17 / 수정: 2020.11.13 12:17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수출이 상당히 괜찮아졌고 내수측면에서도 8월 재확산 이후 크게 꺾였던 데서 점차 벗어나고 나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수출이 상당히 괜찮아졌고 내수측면에서도 8월 재확산 이후 크게 꺾였던 데서 점차 벗어나고 나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재부, 5개월째 '불확실성' 언급

[더팩트|문수연 기자] 정부는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됐다"며 "서비스업·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백신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출이 상당히 괜찮아졌고 내수측면에서도 8월 재확산 이후 크게 꺾였던 데서 점차 벗어나고 나아지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고 있어 자칫 재확산으로 갈 수도 있는 데다 해외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확산세가 만만찮아 봉쇄조치 강화 시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잠정)은 조업일수 감소(전년 동월 대비 -2일)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4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반도체·가전·자동차·컴퓨터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제품·석유화학·선박 등에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과 소비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10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2만1000명 줄어 전월(-39만2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실업률도 3.7%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 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월(1.0%)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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