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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기사 건강 챙긴다…'건강케어 프로그램' 주목
입력: 2020.11.12 15:24 / 수정: 2020.11.12 15:24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쿠팡이 실시 중인 쿠팡친구 건강케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는다. /이민주 기자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쿠팡이 실시 중인 '쿠팡친구' 건강케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는다. /이민주 기자

실손보험 회사가 100% 지원…특수건강검진·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쿠팡의 배송기사 건강케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자사 배송기사 '쿠팡친구(쿠친)'는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더해 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이 포함된 종합건강검진을 매년 받고 있다.

야간근무 배송직원들은 특수건강검진을 추가로 받고 있으며, 신규로 입사하는 쿠친의 경우 입사 건강검진 시 심혈관계 질환 검사를 한 번 더 받는다.

추가 검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쿠팡이 지원한다. 배송기사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하는 단체 실손보험도 가입돼 있다.

건강검진 결과, 추적검사가 필요한 이상증후가 발견되면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순회 건강상담팀'이 전국의 배송캠프를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쿠팡은 배송기사 쿠팡친구를 직고용하고 있으며 주당 5일 52시간 근무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제공
쿠팡은 배송기사 쿠팡친구를 직고용하고 있으며 주당 5일 52시간 근무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제공

순회 건강상담은 추적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비스 비용도 무료다.

정부의 휴무제도 개선 정책과 관련해서도 쿠팡의 직고용이 재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쿠팡은 쿠친을 직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당 5일, 52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연간 15일 연차와 퇴직금을 보장받는다.

지입제 기사들은 유류비, 통신비 등도 지원받는다. 또 택배기사들의 과로와 공짜노동 문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류업무를 위한 전담 인력도 4400명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휴무 시간 확대와 건강검진 지원 정책이 불합리한 근로조건으로 지적을 받는 택배업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쿠팡은 이런 정책에 맞춰 배송기사 건강검진 강화와 복지 증진 등 최고의 근로조건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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