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스포츠관을 리뉴얼했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외관. /신세계백화점 제공

스니커즈만 모아 전문 공간 마련…3주마다 바뀌는 스트리트 패션 팝업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 고객을 위해 경기점 스포츠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신세계 경기점 스포츠관은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니커즈 전문 공간부터 3주마다 달라지는 스트리트 패션 팝업까지 기존에 볼 수 없던 MD로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보다 25% 더 확장한 625평 규모로, 총 3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스포츠 장르의 대표 인기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을 기존 영업 면적 대비 2~3배 이상 늘렸다. 나이키는 키즈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아디다스의 경우 여성, 트레이닝, 러닝 등 모든 라인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뉴발란스는 퍼포먼스 외 라이프스타일 조닝을 확대 구성하여 고객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젊은 층이 주목하는 스니커즈 전문 공간도 마련했다. 85평 규모로 준비한 '스니커즈 코트'에서는 컨버스, 반스, 라코스테, 닥터마틴 등 10대부터 30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최신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하는 팝업 존도 있다. '더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공간에서는 3주 간격으로 다양한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를 발굴해 보여줄 계획이다.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스토리를 담아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첫 번째 브랜드로는 패셔너블한 축구 문화와 감성이 특징인 '골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특별한 이벤트 및 단독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엄브로는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럭키드로우를 통해 럭키백을 제공한다. 럭키백 안에는 메신저 백 2개, 맨투맨 3장, 캡 모자 4개, 양말 40켤레 등 인기 상품을 가득 담았다.

이 외에도 컨버스 '런스타 하이크' 블랙, 화이트 컬러를 비롯해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반스 스타일36, 스노우피크 레스큐 자켓 등 총 2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신세계 단독 상품 및 신상품을 판매한다.

이승희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스포츠관 리뉴얼을 통해 MZ세대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스니커즈 전문 공간 및 팝업존 등 구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