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첫 방송…블랙버스터 메인 상품 최대 33% 할인[더팩트｜이민주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동영상 기반의 판매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12일 라이브 커머스 '홈플 라이브'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열고 전단 핵심 상품 '라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한다.
홈플 라이브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특가 상품을 살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5000원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토크쇼와 쇼핑을 결합한 '토크쇼핑' 콘셉트로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자 '홈디(홈플러스 DJ)'에게 질문을 하면,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꿀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할인 행사인 '블랙버스터' 상품인 킹크랩,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완도 전복 등을 33% 할인 판매한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11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2일 안드로이드 이용 고객을 시작으로 이달 내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진행될 2회차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총각무, 생굴, 제주돼지 등 김장 대전 상품 7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라이브 커머스 진출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는 MZ 세대의 유입으로 올해 급격히 성장했다. 관련 시장 규모는 3조 원대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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