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13억 원이다. /이민주 기자

당기순익 1.6% 감소…"코로나19 영향"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 3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3분기 매출은 48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줄었다. 스타벅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6% 감소한 308억 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3.1%, 당기순이익은 33.3% 줄었다.

다만 스타벅스는 올해 점포 수 증가에 힘입어 1~3분기 누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4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신장했다.

스타벅스 점포 수는 3분기 기준 1473개로 지난해 말(1378개) 대비 95개 늘었다.

스타벅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2주간 내점 취식이 금지된 바 있다. 또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좌석 수를 줄이고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에 맞춰 좌석 수와 운영 시간을 조정했었고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시 테이크 아웃만 제공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