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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512억 원…전년比 30.1%↑
입력: 2020.11.11 13:50 / 수정: 2020.11.11 13:50
이마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조907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민주 기자
이마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조907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민주 기자

이마트24 첫 흑자·SSG닷컴 손익 개선…"턴어라운드 성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1일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조907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1512억 원이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7.5% 신장한 4조2069억 원, 영업이익은 140억 원 늘어난 1401억 원이다.

이마트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이마트 점포를 비롯해 트레이더스, 전문점, 연결 자회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하며, 지난 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신장으로 전환됐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그로서리 강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점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트레이더스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2%(134억 원) 신장했다.

전문점은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이마트 전문점은 3분기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억 원 적자를 줄였다. 전문점 중에서 노브랜드는 올해 1~2분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67억 원 흑자를 달성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SSG닷컴,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의 성장도 주목할만 하다.

SSG닷컴은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04억 원 개선된 31억 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을 100억 원 이상 줄였다. SSG닷컴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803억 원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24 3분기 영업이익은 17억 원, 매출액은 21.99% 신장한 4443억 원이다.

특히 3분기에는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하는 등 외형을 확대하며 향후 성장과 이익 개선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신세계TV쇼핑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신세계TV쇼핑 3분기 영업이익은 78억 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기존점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인 SSG닷컴, 이마트24 등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차별화, 고객 중심 매장 등 본업 경쟁력 확대와 수익 중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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